어찌된 셈인지
내 감정은 모두
너에게로 흐른다.
미움도 사랑도
아픔도 그리움도
너에게로만 흐른다.
나는 어디서 멈춰야하는지
나는 어떻게 멈춰야하는지
아는 것 같기도
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가
이내
이것은 내가 정할 수 없는
범위의 일임을 깨닫고
다시 미워하고
다시 사랑하고
다시 아파하며
다시 그리워한다.
2013. 2. 19. 화요일
아직도 멀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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